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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도 교육에 일목- 인터뷰

수련관 | 2001-07-23 | 조회수 : 8532
아이들은 다양한 특별활동을 원합니다. 그런데 그런 활동을 학교 안에서만 해결해 주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지역사회와 손을 잡을 때 비로소 아이들의 자기계발 활동은 더욱 빛을 낼 수 있습니다."

한국청소년개발원 김영한 책임연구원(행정학 박사)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특별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야 특별활동에 대한 아이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임을 깨닫게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동안 많은 학교들은 아이들의 특별활동을 학교 안에서 해결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해 주지 못했다. 외부 강사를 채용한다고해도 시설부족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어려웠다. 물론 비효율적인 면도 많다. 영어 컴퓨터 등 교과과정과 중복되는 경우도 많고 교사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자연히 형식적으로 운영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지역의 문화단체 등과 연계해 특별활동을 할 경우 장점은 손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김 책임연구원은 "사람이 태어나 그 지역사회에서 생애를 보내는 비율이 70%에 이른다"며 "성장기 청소년들에 있어서 지역사회에서의 풍부한 체험은 개개인의 바람직한 성장은 물론 어른이 된 이후에도 지역사회를 사회·문화적으로 풍족하게 하는 근간이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인간·문화·자연과의 접촉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

따라서 지역사회도 교육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이런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출처 : 한겨레 등록일 : 200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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