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2시!!
* 양정청소년수련관 7층 소극장
*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줄거리>>

웃기는 킬러들의 유쾌한 살인이 시작된다

상연, 정우, 재영, 하연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킬러. 한 번 의뢰 받은 일은 반드시 완결을 보고야 마는 철저한 완벽주의자들이다. 팀의 리더이자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 상연, 폭약 전문가인 정우, 사격왕인 재영 그리고 컴퓨터에 능통하지만 총 한번 못 쏴본 막내 하연. 경찰의 집요한 추격도 아랑곳 않고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나갈 정도로 깔끔한 일 처리를 자랑하다보니, 이들에겐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의뢰가 끊이질 않는다.
죽여달라는 이유도, 대상도 다양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반당한 여인, 등창이 썩어 가는 영감을 보다못해 안락사 시켜달라는 할머니, 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제거해달라는 요청 등등.
그러던 어느 날 상연이 접수한 의뢰를 놓고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는 사태가 벌어진다. 대체 어떤 의뢰길래 프로 중의 프로마저 갈등에 빠지게 하는 걸까.
한편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사건을 수사 중이던 조검사는 우연히 이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상연 일행이 곧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힐 만한 사건을 일으킬 거라는 사실과 맞닥뜨린 그는 이들과의 전면전을 감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