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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뉴스- 새로운 체험

수련관 | 2001-06-27 | 조회수 : 7323
교실밖 자연서 새로운 체험을

'붕어빵 교실'을 거부하고,다양하고 자유로운 교육방식을 실험하는 대안학교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제도 교육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대부분의 대안학교가 지방에 자리잡고 있어 아직까지 일반인에게는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평소 대안학교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여름방학중 대안학교에서 운영하는 계절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건 어떨까.경남 산청의 간디학교,전북 부안의 변산공동체학교,지리산 실상사의 작은학교 등 독특한 교육 이념과 학습법으로 널리 알려진 대안학교들이 해마다 초·중학생 대상으로 계절학교를 열고 있다.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기존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삶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다.

간디학교가 운영하는 여름학교는 매년 지원자가 모집 인원의 2∼3배를 웃돌 정도로 인기다.자연친화적인 감성교육과 또래간의 유대감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학생의 자기소개서와 학부모의 자기소개서를 검토해 참가자를 선발한다.특히 학부모 소개서에는 자녀교육관과 인생관 등을 꼼꼼히 적어야 한다.간디학교 관계자는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독립심과 공동체정신 함양을 위해 여름학
교에 보낸다"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신청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변산공동체학교의 여름학교는 살림과 놀이를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산과 들,바다를 뛰어다니면서 놀이를 통해 온몸으로 삶을 배워나가는 변산 아이들의 교육현장은 계절학교 기간에만 외부인의 참관이 허용된다.산행,갯살림,뗏목타기,염색,그릇빚기 등을 배우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풍물전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불교계 대안학교인 실상사 작은학교의 여름학교는 좌선과 명상을 통한 자아발견,불교문화체험,농장체험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자기 관찰,마음공부,자연물과 하나되기,모둠빛 깔내기 등의 내용으로 5박6일간 진행된다.

이밖에 자유학교 물꼬,다물자연학교 등에서도 여름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출처 : 대한매일 등록일 :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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